사회 전국

주민·전문가도 인정한 장수가게에 '장인 현판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18:24

수정 2023.12.19 18:24

18일 오후 남구 대연동 다다우동에서 진행된 '장인 소상공인' 현판 수여식에서 김학윤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오른쪽)과 원성한 다다우동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18일 오후 남구 대연동 다다우동에서 진행된 '장인 소상공인' 현판 수여식에서 김학윤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오른쪽)과 원성한 다다우동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호텔롯데 롯데면세점과 함께 업력 10년 이상 장수가게 중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추천해 선정한 가게에 '장인 소상공인' 현판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인 소상공인 현판은 올해 시와 롯데면세점이 추진한 2023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에 추천, 선정된 점포에 맞춤형 자문(컨설팅)을 제공받았음을 인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롯데면세점은 영세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골목 상권 활성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월 '부산시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사업에 참여해 현판을 받은 점포는 총 15곳으로, 이들 모두 업력 10년을 넘은 장수가게 중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추천해 선정된 점포다.

선정된 15개 점포는 △삼송초밥 △88완당집 △공순대 △알라딘 △한양족발 △광명집 △종각집 △돌고래할매복집 △초읍원가네 △다다우동 △모닭불 △거창맷돌 △뚱보네돼지갈비 △조경식베이커리 △궁중해물탕조씨집이다.


시와 롯데면세점은 이들 점포에 컨설팅, 환경개선, 콘텐츠 기획·개발, 상표 재단장(리브랜딩) 등을 지원했다.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점포별로 매장 운영·관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을 줬다.


롯데면세점은 자사의 사회공헌사업 '치어럽스'를 통해 점포별로 장인 디지털 전환 자문(네이버 플레이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제작 등 디지털 전환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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