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강원 고성군 현내면에서 등산에 나선 산악회 회원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19일 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시쯤 A씨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50대 B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 16일 등산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겨 같은 날 저녁 경찰에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은 CCTV 탐문을 통해 A씨가 실종신고가 된 지난 16일 오전 6시 10분쯤 같은 산악회 소속 50대 B씨와 함께 고성 토성면 화암사 제1주차장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