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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설악산 등산 나선 산악회 회원 2명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20:00

수정 2023.12.19 20:00

고성 설악산 실종자 수색 중인 소방당국.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고성 설악산 실종자 수색 중인 소방당국.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강원 고성군 현내면에서 등산에 나선 산악회 회원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19일 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시쯤 A씨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50대 B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 16일 등산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겨 같은 날 저녁 경찰에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은 CCTV 탐문을 통해 A씨가 실종신고가 된 지난 16일 오전 6시 10분쯤 같은 산악회 소속 50대 B씨와 함께 고성 토성면 화암사 제1주차장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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