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졸업생, 교원, 직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3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졸업생 분야는 총 2인으로 수상자 신지원 부소대장(경북전문대학교 2017년 졸업)은 전문사관양성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직업인이다. 또 교내 외 봉사 69시간, 부사관학군 단 입영 훈련 중 3개 표창 수상으로 RNTC 1등으로 임관, 육군 참모총장표창을 수상했다.
신 부소대장은 "제 청춘의 시작을 함께 해준 모교에 고맙고 현재 대한민국 국방을 지키고 있는 우리 군인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졸업생 분야 다른 수상자인 이상용 감독은 현재 K-컬쳐를 이끌고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영화 '멋진 하루', '불신지옥' 등으로 연출부 생활을 시작했고 영화 '범죄도시' 조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의 감독을 맡아 신인감독 데뷔작과 후속작 모두 천만 관객 기록을 세웠다.
이 감독은 “앞으로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계속 만들고자 노력하겠고 또 한국 영화 발전과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 갈 전문대학인 후배들이 계속 현장에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교원 분야에 선정된 김정숙 교수(대전보건대학교)는 2004년부터 치기공과 교수로 재직하며 '치기사랑', '이 해박는 집' 등의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 틀니소독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조영진 교수(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1995년부터 대한민국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2007년부터 방송영화연기과 교원으로 재직하며 16년 간 본인의 연기 지식과 지속적 연구를 통해 학생 교육지도에 헌신하고 문화 예술계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기여를 했다.
직원 분야는에서 정영환 팀장(원광보건대학교)은 대학 운영정책기반 아래 시설공사관리, 시설물의 개량 및 보수, 토지 매입, 매각 및 신축 업무,학생회관 이매차 계약 업무, 경비인력 관리 감독 업무 등의 각종 캠퍼스 환경 정비사업을 통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 강화로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전문대학인이다.
정 팀장은 “대학 학생들에게 열정을 더 바치고 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라는 의미로 주어진 상이라 생각한다”며 “정년 전까지 동료들과 학생들에게 전문대학의 장점을 꾸준히 알릴 수 있는 지킴이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 수상자 장민석 부처장(동양미래대학교)은 1987년 전문대학에 입사하여 오랜 기간 재정관리 전문가로 일해왔으며 한국전문대학재정관리자협의회 창립 임원으로 매년 2회 이상 재정 관리 실무자가 숙지해야 할 회계 사항과 각종 감사 지적 사례 등을 교육하는 세미나를 통해 전문대학 재정관리자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장 부처장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돌아보고 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준비기간을 만들자는 맘으로 학교생활을 즐겼으면 싶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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