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협의 위한 하반기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14일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 함께 상생 협의를 위한 ‘2023 하반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들어 5번째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는 전국 8개 시도의 지역별 가맹점 협의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bhc R&D 센터에서 문상만 bhc치킨 가맹사업본부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문상만 bhc치킨 가맹사업본부장은 “가맹점과 소비자의 선택이 곧 bhc치킨 성장과 직결되며, 2024년에도 다양한 고객 연령층 확대를 통한 가맹점의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가맹본부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가맹점주 협의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가맹점 수익 개선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과 신속한 이행 등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한 가맹점주는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처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본사 측 조치가 반드시 지속되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 다른 가맹점주는 "그동안 수차례 요구한 가격 조정이 이제는 이뤄져야 한다”라며 가격 조정에 대한 적극 검토를 요구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올 초부터 수차례 상생 협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가맹본부는 튀김유 인하, 일부 품목의 공급 협력사 가격 인상 부담, 그리고 100억 원 상당의 상생 지원들의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여전히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제품 가격 인상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가맹점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는 등 가맹점주들의 목소리에 더욱 경청하겠다”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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