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가포르 등 해외진출 효과
LG유플러스의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인 '키즈토피아'가 국내외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정식 출시된 키즈토피아는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키즈 전용 서비스로, 지난 6월 미국·캐나다·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 등 국가로 진출했다.
서비스가 정식 출시된 5월 말 기준 3400명으로 시작했던 가입자는 글로벌 진출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실제로 키즈토피아 누적 가입자는 △7월말 4만1000명 △8월말 9만1000명 △9월말 14만5000명 △10월말 16만500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달 기준 2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키즈토피아를 실제로 사용하는 활성방문자도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의 빠른 가입자 증가 추이 배경으로 독특한 체험형 콘텐츠를 꼽았다. 실제로 키즈토피아는 다양한 체험 공간에 교육적 요소를 도입해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이용 아동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동들이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인 '퀴즈런'을 도입할 예정이다. 퀴즈런은 아동이 친구들과 수학, 영어, 동물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고 장애물을 넘는 콘텐츠로, 아동들은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친구들과 경쟁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초에는 아동들이 우주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아스트로스테이션'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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