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이승철이 '신랑수업'에서 결혼 비화를 전했다.
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장모와 함께 김장에 나선 이승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승철은 장모님을 최초 공개, '엄마'라고 부르며 돈독한 장서지간을 뽐냈다. 그러나 처음엔 장모님의 결혼 반대에 부딪혔다고.
이승철은 "큰 사건이 있었다"라며 당시 장모님이 둘째 처남과 함께 이승철 집을 찾기 위해 삼성동 전체를 뒤졌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딸이 이승철과 있다는 소식에 무작정 이승철 집을 찾아갔던 것.
우여곡절 끝에 이승철은 장모님과 정식 인사를 했다며 "장모님은 처음 얼굴 볼 겸 가볍게 나왔지만, 막판에 내가 마음에 들었다, 내가 (입담이) 좋으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승철은 장모님의 허락으로 결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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