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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측 "마약 무혐의, 결국 사필귀정…허위사실 강력대응" [N현장]

뉴스1

입력 2023.12.21 10:38

수정 2023.12.21 10:38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가 2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가 2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이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및 소속사인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지드래곤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만 참석했다.

조성해 이사는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결국 사필귀정이었다"라며 "경찰에서는 권지용씨 마약 사건 연루 혐의과 관련해 최종 무혐의 및 불송치로 수사종결을 헀다. 권지용씨는 어떤한 혐의도 연관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권지용씨는 추측과 왜곡된 소문으로 인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라며 "이번 공식입장 발표와 보도를 마지막으로 권지용씨가 다시 아티스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무고헀던 한 사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체 연관 보도가 없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조 이사는 "일련의 과정에서 권지용씨는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라며 "경찰에서 청구한 영장이 기각됐음에도 자진출두하여 조사를 받았고 스스로 정밀 검사를 긴급으로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조 이사는 "이 과정에서 온몸제모 등 사실과 다른 보도가 있었음에도 권지용씨는 다양한 증거를 통해 혐의가 없음을 증명했다"라며 "근거 없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의혹제기에, 사회적 평판 손상, 향후 활동에 부정적 이미지 형성, 그리고 정신적 피해 등 권지용씨가 감당해야할 일은 너무나 컸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사실이 아님에도 확증처럼 퍼져나가는 보도와 악플들로 인해, 권지용씨 개인의 인격은 무참히 짓밟혔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라며 "심지어 사건이 종결된 지금까지도 무분별한 악플 때문에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이에 "그러나 권지용씨의 의지에 따라 우리는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라며 "권지용씨는 왜곡된 사실과 억측 속에서도 스스로 무혐의를 입증하는 책임을 보였다. 이제는 각자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 12월28일 자정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 인터넷 상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모든 게시글을 삭제 및 정정해주시길 바란다, 이후에는 선처없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사건은 종결됐지만 이번 일을 통해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있다"라며 "확증편향으로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이 한 개인에게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목격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 책임질 일을 함께 해 나가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조 이사는 아울러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권지용씨는 아티스트 본연의 일에 집중할 것이며 나아가 새해부터는 공익활동 포함하여 여러가지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끝으로 권지용씨를 믿어주신 팬분들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으나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히며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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