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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오후 장관 이임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1 11:31

수정 2023.12.21 11:31

한동훈의 고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장관이 안경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2023.12.19 hama@yna.co.kr (끝)
한동훈의 고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장관이 안경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2023.12.19 ham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장관직에서 물러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전 대표 사퇴 후 지도부 공백에 놓였던 국민의힘은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의원총회,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상임고문단 회의 등을 통해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 의견을 들어왔다.

윤 권한 대행은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예산안 처리 이후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할 시간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윤 권한대행이 공식적으로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하면 당 최고위원회와 전국위원회 등의 의결을 거쳐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시50분 긴급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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