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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양천구 ‘신정수정’ 재건축’...29개월만 사업시행인가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2 09:19

수정 2023.12.22 09:19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한토신 제공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한토신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대행을 맡은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지난 21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시행계획을 접수한 지 3개월 만이다.

사업시행인가란 사업시행계획으로 정한 내용을 실현하도록 하는 절차로, 시장이나 구청장 등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인가한다. 일반 개발사업에서의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 단계로 볼 수 있다.

이번 인가를 통해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은 전 가구 판상형 3.5~4베이 구성의 최신식 평면과 가구당 1.4대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갖춘, 최고 21층 총 276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입주민 선호도 높은 커뮤니티 시설 확보와 각 라인별 엘리베이터 2대 설치 등 소규모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앞서 이 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2021년 7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이후 2년 5개월 만에 이번 사업시행인가를 얻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통해 시공사 선정과 인·허가절차 추진을 투트랙으로 진행하며 기존 조합방식 대비 사업성 제고와 사업기간 단축을 동시에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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