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이 부모가 죽게 된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순간 김여진의 일기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강채원)에서는 조선시대 강태하(배인혁 분)의 집안이 자신을 죽인 사실을 알게 된 박연우(이세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200년 전, 강태하가 죽고, 박연우가 우물에 빠져 사망했다. 이에 박연우의 엄마(김여진 분)는 "우리 연우가 이리 허망하게 갈 아이가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현실을 부정하고 절규했다. 박연우의 아빠 박재원(엄효섭 분)은 천으로 뒤덮인 시신을 확인하려는 부인을 가까스로 말리며 함께 슬퍼했다. 이후 박연우의 엄마는 딸을 그리워하다 사망했고, 박재원은 박연우의 열녀비를 보고 죽음에 의문을 품다 가면을 쓴 인물에게 살해당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박연우는 충격에 혼절했고, 박연우가 진실을 안 순간, 이미담의 일기 속 내용이 새로이 채워졌다. 또, 강상모(천호진 분)가 가진 박연우의 나비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월(주현영 분), 이미담, 천명(이영진 분)을 통해 박연우, 강태하는 과거의 진실에 가까워졌다. 박연우의 열녀비 덕에 강태하의 집안은 벼슬을 받았고, 박연우의 엄마는 태하의 계모 윤씨부인(진경 분)을 의심했다. 그 윤씨부인이 현재의 민혜숙(진경 분)이라는 걸 알게 된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박연우는 "우리 잘못 아니다"라며 강태하를 달랬다.
이후 강태하는 운명의 반복으로 또 죽게 될 거라는 천명의 경고에도 박연우를 지키겠다고 결심했다. 더불어 강태하와 박연우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 모든 걸 제자리로 돌리겠다며 손을 잡았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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