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액기부자 네트워크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산불·수해 등 재난을 경험한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캠페인 ‘우리의 삶을 응원해 시즌2’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올해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작가인 김은숙 작가, 배우이자 K팝그룹 '2PM' 멤버인 황찬성 등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들이 참여했다.
희망브리지는 전국 9개 아동양육기관에서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 360여명에게 개인적으로 선택한 선물과 케이터링을 지원했으며, 특히 황찬성 회원은 직접 경기도의 한 복지관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앞서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우리의 삶을 응원해 시즌1’으로 당해 연도 재난지역인 경상북도와 강원도 지역의 아동양육기관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고른 선물을 지원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 이상 기부한 나눔 리더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에스더포뮬러 여에스더 대표, 배우 송강호·이정재·정우성·박보영·한효주·수지·공유, 가수 BTS 슈가 등 52명의 고액 기부자들이 활동 중이다.
희망브리지는 “우리 이웃에 늘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는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움을 겪었던 아동들이 따뜻하고 사랑이 충만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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