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화통일 기원음악회에는 평양예술단, 엔젤피스예술단, 타고, 김용임, 나건필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박희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부의장은 "21세기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을 희망하며 평화통일공감 확산을 위한 문화 축제인 2023년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기원 음악회를 개최하오니 함께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희채 부의장은 ㈜중앙해수랜드 대표이사로 지난 8월 2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9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민주평통 부산지역 부의장과 지역협의회 회장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으며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한민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조언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의장은 대통령이 겸임하며 수석부의장과 지역별 부의장을 두고 있다.
박 부의장은 부산시생활체육회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총재, 부산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재부거창향우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전북 고창군을 방문해 전북지역회의와 함께 '부산·전북 민주평통 화합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세미나에는 부산·전북지역 협의회의 간부위원 100여명이 참석해 '영호남 지역 교류화합을 통한 지역 네트워크 강화와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체적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전문해설사의 전북 고창지역 문화유산 강연, 신기현 전북대 명예교수의 '통일자문회의 교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통일자문 역량 강화'에 대한 주제강연을 비롯해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와 전북지역회의는 지난 2006년 12월 5일 전북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 교류사업으로 매년 교차방문하는 형식으로 행사를 가져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자매교류 행사를 통해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에 선도적 역할을 증진해오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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