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중기벤처硏 성과 공유
초정밀소재부품·실버케어 등
개편된 주력산업 성장 합격점
지역 지술혁신 거점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함께 지역기업 혁신성장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정밀소재부품·실버케어 등
개편된 주력산업 성장 합격점
부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함께 시행한 '기업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정책연구' 결과 공유 세미나를 지난 21일 호메르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부산 중소벤처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전문 연구기관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전략과 정책개발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국민경제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조사연구 및 정책제언, 지원정책 평가 및 컨설팅, 교육컨설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정책연구 총괄책임자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김상신 박사는 연구결과에 대해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면밀한 진흥계획 수립 및 안정적 기업지원 결과로 부산지역 내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은 수혜기업의 지원 후 매출 및 고용성장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세부적으로 부산지역 내 지역특화산업육성+(R&D) 수행기업은 비교집단 대비 수혜기업의 차년도 매출액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17.4%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에는 개편된 주력산업으로 혁신생태계 및 기업성장지원체계를 정비했다고 평가했는데 올해 선정된 주력산업 내 기업 현황에서 매출, 수출, 연구개발지출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 내 성장동력인 주축산업을 주력산업이 적정하게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부산 주력산업은 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공급시스템, 실버케어테크 등 3개의 주축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이 외에도 주력산업 내 고성장기업에 대한 분석 결과 비교 성장기업 대비 고성장기업은 수출과 연구개발 지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정부의 수출지원사업 수혜 경향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력산업 내 기업들에 대한 기술개발 및 수출지원을 통한 기업의 고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이 도출됐다고 진단했다.
공동연구 책임자인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부산지역 기업지원 정책의 발전방향 및 향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본 연구를 공동 수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과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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