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녀들과 함께 아내인 한지희씨 플루트 독주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 부회장의 장남인 정해찬 씨(25)도 함께했다.
지난 23일 오후 정 부회장은 장남 해찬씨를 비롯해 셋째 딸 정혜윤 양, 막내아들 정해준 군과 함께 한씨의 독주회를 앞두고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찾았다.
이들은 한씨의 연주가 끝나고 다 같이 기념촬영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의 연주회 포스터를 올리며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부인인 한 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다.
또 일본 무사시노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카이 교수를 사사했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 석사,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실내악 앙상블 ’페이스(PACE)’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 씨는 2011년 5월 조선호텔에서 정용진과 비공개 결혼을 해 부부가 됐다. 2013년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으며, 정 부회장 부부는 전처인 배우 고현정 씨 소생인 1남 1녀를 합쳐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장남인 해찬 씨는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8년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턴을 했다. 최근에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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