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고등학교는 통합교육지원반 학생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교육지원반은 2023학년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마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전환교육 프로그램이다.
충북고는 대상 학생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이들은 반복 학습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에스프레소 머신 운용과 커피 제조 기초를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배웠다.
사단법인 한국커피 진흥원이 주관한 바리스타 자격 검정 시험에서 학생 10명 중 9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을, 1명은 바리스타 3급 자격을 따다.
A군은 "자격증을 취득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면서 "전국 장애 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 바리스타 부문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고 관계자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이 쉽지 않지만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열의를 가지고 학생을 지도한 교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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