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말연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입소문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당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25일 오전 10시7분, 누적 관객수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말연시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로 등극했다.
2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주역들의 감사 인사도 전달됐다. 김한민 감독,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공명까지 200만 관객을 향해 감사한다는 우렁차고 기세 넘치는 인사가 눈길을 모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을 잇는 이순신 3부작 완결편으로 지난 10년의 여정에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케일 크고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영화 끝나고 울음바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고 해전 연출이 대단했습니다” “대장정의 장엄한 마침표” “한 나라 수장의 중요성” 등의 호평을 냈다.
“집중해서 보려고 혼자 극장 찾았다”고 밝힌 한 관객은 “말미의 해전에서 감정이 북받쳐올랐다”며 “장군을 연기한 김윤석 배우 연기 감동이었고, 백윤식 배우의 왜장 역할도 훌륭했다”고 썼다.
"거대한 전투신을 본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 귀 멍멍 마음 먹먹" "조금 지루하게 느껴져서 1점 감점. 국뽕을 자제한 균형있는 영화"라고 평했다.
"다 알고 있는 결말임에도 그 과정들을 재조명하고 주요 인물들의 심리를 다룬 것이 좋았다" "반전없는 드라마, 예상되는 서사였지만 지도자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북소리가 울림을 주는 영화"라는 평도 눈에 띈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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