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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관련주 투자자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일명 '밧데리 아저씨' 박순혁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금양이 6%대 하락세다. 금양의 홍보이사였던 박씨는 지난 5월까지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 현재 금양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 하락한 10만41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0만원선이 위협 받고 있다. 장중 7.34% 내린 10만1000원까지 하락했다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어 들었다. 거래량은 39만주를 넘어섰다.
이날 금양의 하락세는 박씨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2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박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에게 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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