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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연가' 박지훈·홍예지, 복수와 사랑 사이…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뉴스1

입력 2023.12.26 15:01

수정 2023.12.26 15:01

KBS 2TV '환상연가'
KBS 2TV '환상연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환상연가'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2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연출 이정섭) 측은 4분 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외부에 선보였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아사태국의 태자 사조 현(박지훈 분)과 그의 두 번째 인격 악희의 끊임없는 충돌, 가문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칼끝을 겨누는 연월(홍예지 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두 사람의 가슴 뛰는 첫 만남부터 복수심과 사랑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감정선까지, 본편을 함축한 하이라이트 영상의 휘몰아치는 전개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왕위를 둘러싼 사조 현과 사조 융(황희 분) 형제의 권력 다툼, 황후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태자비 금화(지우 분)의 권모술수 등도 조명되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아사태국의 군주 사조 승(김태우 분)이 "짐과 내명부를 속이고 왜 그런 짓을 벌였는지 묻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반정의 밤으로부터 시작된 끔찍한 비극과 이로 인해 궁궐 안에 불어 닥칠 폭풍까지, '환상연가'만의 파란만장한 서사가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전혀 다른 두 인격으로 분하는 박지훈의 명연기도 빛을 발한다. 인물에 따라 눈빛과 어조, 걸음걸이마저 다르게 표현하는 박지훈의 디테일은 물론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사조 현과 악희의 내면을 시각화한 연출이 더해져 최강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편 '환상연가'는 내년 1월2일 오후 10시1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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