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바닥에 뚫린 구멍 통해 9층으로 추락 가능성 수사
현장 작업중지 명령..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현장 작업중지 명령..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6일 오전 11시 6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울산 다운2A-9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숨진 A씨는 이 아파트 청소 작업에 투입된 하청 직원으로, 10층 바닥 부분의 구멍을 통해 약 3m 아래인 9층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중인 해당 아파트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해당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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