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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아름다운 가게' 일일 점원..."재활용 기부 확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7 11:28

수정 2023.12.27 11:28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오른쪽)과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이 27일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제공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오른쪽)과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이 27일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은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제 17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는 동국제강그룹이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자 2005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임직원 기증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하고 △임원 기증 애장품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 총 12일간 전 계열사 및 전국 사업장으로부터 모은 물품 3728점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탁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안국점(서울)·동인천점(인천)·해운대점(부산) 3개점에서 물품을 판매한다.


이날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총 16명이 서울·인천·부산 각 사업장 인근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며 계산·물품 이동 및 배치·현장 안내 등을 도왔다.

동국제강그룹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마련한 수익금은 시민단체와 연계해 서울시 노을공원 무입목지에 생태계 회복 및 탄소 저감을 위한 ‘DK아름다운숲’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동국제강그룹은 실질적으로 이웃에 도움이 되는 물품 기부를 위해 ‘기증 가능 물품’에 대한 임직원 사전 안내로 폐기율 감소에 힘썼다. 기부 물품 중 실사용 가능 물품 비율은 2021년 40% 수준에서 올해 61%로 크게 늘었다.


이날 행사에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실제로 사용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물품을 기부하겠다고 생각하는 임직원들이 많아진 결과다"며 "기부문화 변화에 따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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