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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에 행복주택 공급하는 익산시…321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7 11:29

수정 2023.12.27 11:29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행복주택 조감도.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행복주택 조감도. 익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과 산업단지 노동자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3일반산업단지에 321억원을 들여 행복주택 200호를 짓는다.

단지는 지상 10층 규모 3개동으로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25㎡(80세대), 36㎡(80세대), 44㎡(40세대) 크기 주택을 제공하고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익산시는 이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제3일반산업단지 행복주택 입주자를 전용면적 기준별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공급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급하는 특화형 임대주택이다.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근로자, 창업인, 지역전략산업 종사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종사자 중 무주택 요건과 일정 수준 소득, 자산요건 등을 갖춘 청년(만 19~39세),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나 6세 이하 자녀), 장기근속자(미성년 자녀가 있는 5년 이상 근속자)가 입주 자격을 가진다.

거주기간은 최대 6년이며,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는 지역 시세 72~80% 수준으로 임대보증금은 1500만~3100만원, 월 임대료는 8만~17만원이다.

공급일정은 신청접수 뒤 내년 4월3일 당첨자 발표, 4월 16~18일 계약체결, 2025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행복주택이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한 청년층에게 저렴한 주거비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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