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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입영 휴·복학 신청 등에 "'e-병무지갑' 서비스 이용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7 14:21

수정 2023.12.27 14:21

병무서비스 26개 민간기관 이용 가능 'e-병무지갑' 가능 대학 44곳 확대
신한은행 학사지원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와 연계..두 플렛폼 모두 가능
[파이낸셜뉴스]
e-병무지갑 서비스 개요도. 자료=병무청 제공
e-병무지갑 서비스 개요도. 자료=병무청 제공
병무청이 군 입영과 관련 휴·복학 등 신청이 가능한 디지털 블록체인 기반 'e-병무지갑'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병무청에 따르면 현재 대학·은행 등 26개 민간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대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군 입영과 관련 휴·복학 신청 온라인 서비스와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 등 병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무청은 "e-병무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을 현재 23곳에서 내년에 44곳으로 확대한다"며 "대학 학사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신한은행 학사지원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를 통해서도 관련 서비스를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또 "e-병무지갑으로 연간 8만여건의 전자문서가 발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절감된 사회·경제적 효과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6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장병내일준비적금' 온라인 가입률은 전년동기 대비 17%, 다른 기관 제출용 전자증명서 발급은 10.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에 따른 실질적 혜택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e-병무지갑과 민간서비스의 연계를 지속 확대하고, 병무청을 대표하는 대민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e-병무지갑은 작년 2월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 맞춤형 병무 민원 서비스로써 운영을 시작했다. 서비스 운영 초기에 연계 기관은 4곳에 불과했다.
e-병무지갑을 통해 발급한 각종 전자문서는 연계 민간기관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2022년과 2023년 e-병무지갑 이용 현황 비교, 단위는 명. 자료=병무청 제공
2022년과 2023년 e-병무지갑 이용 현황 비교, 단위는 명. 자료=병무청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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