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홀딩스의 김 대표 영입 추진이 이뤄진 후,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사내 대표나 사업팀 전체를 담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대표직이 아닌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을 수행한다.
한류홀딩스와 손을 잡은 김 대표는 27일 "한류홀딩스 엔터사업부 영입 제안을 수락한 이유는 결재만 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기에 수락했다, 2024년에 작게는 3개, 많게는 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능력을 높게 평가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잘 만들어서 보여주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 대표는 한류홀딩스와 K팝 시장에 한 획을 그을 월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게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김 대표는 노영심, 김민우, 조성모, 이효리,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냄과 동시에 막대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음반 제작자 겸 프로듀서다. 가수 인순이의 로드매니저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고 김완선의 데뷔를 기획했다. 또한 조성모로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 도입했으며, 이미연의 '연가' 등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컴필레이션 앨범 기획해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06년 CJ와 손잡고 엠넷미디어를 설립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보여준 바 있다. 17년 만에 한류홀딩스(HYRU)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시작하는 만큼, 어떠한 프로젝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기업을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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