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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추진 순항"
[파이낸셜뉴스] 메디콕스가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8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소니드의 지분은 11.63%(349만8686주)에서 30.05%(1391만5353주)로 확대됐다.
메디콕스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이오셀(EOCELL)과 합작법인을 통한 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동력을 확보했다. 또 최대주주 지분 확대에 따른 경영권 안정,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해외 업체 대상의 추가 투자 유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메디콕스는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 플랜트 구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셀의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메디콕스 현경석 대표이사는 “최근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낮아지고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수요가 더욱 커진 만큼, 이오셀의 맞춤형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배터리 셀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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