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학생 14명, 눈 보는 것도 처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27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스키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울산과학대는 이날 인도네시아 14명, 멕시코 2명, 베트남 1명, 네팔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 외국인 유학생 19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스키장을 방문했다.
행사는 한국에서 겨울을 나는 것과 영하의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생애 처음으로 스키장을 방문했고, 눈도 처음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 정부 장학생 이완 세티아디(Iwan Setiadi) 씨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눈을 볼 수가 없는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눈을 보게 됐고, 눈 덮인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겁다"라며 "한 학기의 짧은 과정이지만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게 준비해 준 울산과학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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