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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스키장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 울산과학대 한국 겨울 나기 지원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7 15:46

수정 2023.12.27 15:46

인도네시아 학생 14명, 눈 보는 것도 처음
생애 처음으로 스키장을 방문한 울산과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27일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제공
생애 처음으로 스키장을 방문한 울산과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27일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27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스키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울산과학대는 이날 인도네시아 14명, 멕시코 2명, 베트남 1명, 네팔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 외국인 유학생 19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스키장을 방문했다.

행사는 한국에서 겨울을 나는 것과 영하의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생애 처음으로 스키장을 방문했고, 눈도 처음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 정부 장학생 이완 세티아디(Iwan Setiadi) 씨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눈을 볼 수가 없는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눈을 보게 됐고, 눈 덮인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겁다"라며 "한 학기의 짧은 과정이지만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게 준비해 준 울산과학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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