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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WM지역본부·IB부문 신설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7 18:37

수정 2023.12.27 18:37

디지털자산센터·HR본부도
하나증권이 27일 영업 경쟁력과 수익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각 사업부문을 고도화하고,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 리빌딩으로 조직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자산관리(WM)부문은 영업력 극대화와 지역 영업 활성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지배력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영업추진과 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상품별 영업추진 기능을 강화해 효율성 제고와 영업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영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지역본부와 남부지역본부을 신설했다.

투자은행(IB)부문은 균형 성장과 수익 정상화를 위해 IB 1부문과 2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IB 1부문은 전통적인 IB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금융 조직을 확대하고, 주식발행시장(ECM)본부 등을 신설해 수익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IB 2부문은 부동산금융 조직 정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조직을 재편할 예정이다.


토큰증권(STO), 핀테크 등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의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자산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는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 멀티플레이어 양성 등 조직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HR본부를 새로 만들었으며, 하나증권 고유의 브랜드 강화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조직 내실화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문성과 능력 있는 임원을 잇따라 발탁, 세대교체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의 수익 정상화와 고도화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조직 개편으로 업(業)의 경쟁력 레벨업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조직 효율화로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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