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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윤활유 시장 본격 진출하는 정유사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8 09:42

수정 2023.12.28 09:42

HD현대오일뱅크에서 출시한 전기차용 윤활유 ‘현대엑스티어 EVF’ 제품. HD현대오일뱅크 제공
HD현대오일뱅크에서 출시한 전기차용 윤활유 ‘현대엑스티어 EVF’ 제품. HD현대오일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일뱅크가 전기차 윤활유 시장에 진출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현대엑스티어 EVF' 론칭과 함께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국내외 모든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톱 티어’ 제품과 테슬라 등 일부 차량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드 티어’ 제품 2종이다.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친환경 기유와 전기차 전용 첨가제 기술을 도입, 산화 방지성을 높이고 탄소 저감 효과도 제공한다.

조휘준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사업 본부장은 “치열한 기술 개발을 통해 유럽 시장 등 까다로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것이 내년 목표”라며 “앞으로도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용 윤활유는 기존 내연기관 윤활유와 달리 냉각과 2차전지 효율 향상을 위해 쓰인다.
전기차의 전기모터와 기어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 역할을 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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