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빙어낚시 체험
캐릭터 인형극도 마련
[파이낸셜뉴스] 경기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가 청룡의 해인 2024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내년 1월 1일부터 설날(2월 10일)까지 서울랜드 곳곳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2024 갑진년, 해피 뉴 용!' 프모로션을 진행한다. 서울랜드를 둘러싼 청계산은 예부터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이에 서울랜드는 청계산 청룡의 기운을 제대로 받아 갑진년 새해를 기운차게 시작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표 행사로 청룡과 함께 신년 운세를 점쳐보는 ‘신년 운세체험존’을 운영한다. 신년 운세를 알고 싶은 방문객들은 삼천리동산에 마련된 진실의 청룡을 찾아 여의주를 넣으면 된다.
청룡에게 신년 운세를 점쳤다면 새해 소망을 빌 차례다. 청계산 청룡이 내려앉은 장터 주변에 ‘청룡 소원지’를 부착하거나, 빅회전목마 앞에 마련된 ‘소원의 청룡 포토존’에서 소원 인증샷을 찍으면 된다. 소원의 청룡은 쓰다듬는 부위에 따라 다른 소원성취를 이뤄준다고 서울랜드 측은 설명했다. 머리를 쓰다듬으면 학업·직장운이, 몸통을 쓰다듬으면 건강운이 좋아진다고 하니, 원하는 소원에 따라 필요한 부위를 쓰다듬으면 된다.
서울랜드는 청룡을 해를 맞아 용띠 고객에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파크이용권의 경우 용띠 관람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최대 55%, 연간이용권은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랜드는 다양한 겨울 시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랜드 스노우 펀랜드’에서는 눈썰매와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고, ‘루나 윈터 매직콘서트’와 캐릭터 인형극 '떠나요, 동화의 숲' 등 인기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