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상생기금 활용 일환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했다. 이후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을 위한 활용 계획을 밝힌 이래,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뜻을 모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실천에 나섰다.
지난 8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과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총 3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11월에는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가해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상생 캠페인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소개 부스를 마련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이달 19일 상패를 수여받았다.
카카오의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11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 이후, 올해 상반기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을 통해 20개 시장을, 하반기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사업'으로 80개 시장까지 총100개 시장의 디지털 교육을 성료했다.
아울러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를 통해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268억 원을 돌파했으며, 약 4730t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10만 여 명의 소비자를 만나 제 값을 받았다.
올해는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해 화훼농가의 판로 확장과 수익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용자들의 호응속에 수 차례 매진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전을 선보여 화훼농가 지원을 이어가고, 화훼 소비 문화 정착 및 확산 기여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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