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에 따르면 이날 KT&G 이사회와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 선정계획, 사장 후보 심사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사외 사장 후보군은 공개모집 방식 등을 통해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후보로 구성하고, 사내 사장 후보군은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및 사장으로 구성된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 및 사내 사장 후보군 중 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군(롱리스트)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객관적 의견을 반영,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KT&G의 사장 선임 절차는 관련 법령 및 정관 등에 따라서 약 3개월에 걸쳐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 보고 및 주총 승인'의 3단계로 진행된다. 상설위원회인 지배구조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반영, 내년 1월 말 사장 후보 심사 대상자(숏리스트)를 확정하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비상설위원회인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숏리스트에 대한 심사를 거쳐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한다.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백복인 현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은 "최고경영자(CEO) 선임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통해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보다 강화했다"며 "앞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사장 후보 선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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