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연말·연초 17만 모인다…경찰 3265명 배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9 09:11

수정 2023.12.29 09:11

지난 1월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조규성 축구선수를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월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조규성 축구선수를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제야의 종 타종 등 서울시내 신년 행사에 총 17만30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자 경찰이 안전 지원 대책을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12월 31일과 1월 1일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종합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지역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각각 6건, 12건으로 총 18개 행사가 열려 약 17만3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3265명(41개 기동대, 15개 경찰서 경찰관 865명)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서울 종로·남대문 경찰서 경찰관 450명, 경찰관 기동대 34개 부대 등 2490여명을 투입한다.


경찰은 테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특공대를 6곳에 배치하고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종각역·광화문역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에서 인파관리를 할 계획이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이나 아차산 해맞이 행사 등에 대해서는 경찰관 415명, 기동대 7개 부대 등 총 835명의 경찰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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