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다현이 인재육성장학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29일 소속사 현컴퍼니에 따르면 아버지 김봉곤 훈장과 함께 지난 2022년 8월부터 영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다현은 28일 영주시청을 방문해 박남서 시장에게 18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0월~11월 영주시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풍기'(가제)에 캐스팅 된 김다현이 출연료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2024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김다현이 학생의 신분으로 장학금을 기부, 연말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풍기'는 풍기에서 인삼 농사를 지으려는 주인공의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로 김다현은 극중 지역 가수로 특별출연한다. 배우 김정태, 이채영, 이선진, 유대웅이 주연을 맡고 박규식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내년 6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김다현은 소속사를 통해 "영주시 홍보대사로서 지역의 언니, 오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김다현은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3위를 기록하며 국악트로트 요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MBN '현역가왕'에 출연하며 열띤 인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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