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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혹한 속 '설한지 극복훈련' "특수작전 능력 단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9 16:24

수정 2023.12.29 16:24

폭설 대관령 능선 뚫고 적 후방지역 침투·타격
한파에도 적 압도...즉·강·끝 결전태세 완비
[파이낸셜뉴스]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적 후방지역으로 침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적 후방지역으로 침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은 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설한지 극복 훈련'에 돌입, 갑진년 새해를 맞는 다음 달 5일까지 9박 10일간 특수작전 수행 능력을 기르는 훈련을 진행한다고 29일 공개했다.

이날 육군에 따르면 이들 특전단 장병들은 매서운 한파 속 대관령 일대 황병산 훈련장에서 눈 덮인 야산과 벌판에서 추위와 싸우며, 특전 요원끼리 아군과 대항군으로 나눠 모의전투를 펼친다.

특전사 혹한기 훈련의 대명사인 설한지 극복훈련은 혹한의 환경을 극복하고 동계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해 '적을 압도하는 능력·태세·의지가 충만한 특전부대'를 육성하기 위한 훈련이다.

부대원들을 이끌고 있는 돌풍대대장 구자윤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파·폭설 등 극한의 상황에서도 적을 압도하는 즉·강·끝(즉시·강력하게·끝까지) 결전 태세를 완비하겠다"며 "특전정신으로 무장한 가운데 실전과 같은 강인한 훈련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중대장 김연우 대위는 "실제 동계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장애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팀원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고 있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특전사 장병들은 적 후방지역 침투와 특수타격작전 임무를 완수한 후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스키를 이용한 주·야간 전술기동을 숙달하고, 야간에는 땅속에 구축한 잠적호에서 대항군과 핵심표적의 움직임을 관측했다.

또한 체력과 정신력 강화를 위한 특공무술 훈련도 병행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근접격투로 적을 일격에 제압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배양했다.

30㎏ 군장을 멘 장병들은 체감온도 영하 25도의 한파 속에 대관령의 험준한 능선을 14시간 동안 이동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모든 주·야간 훈련 간 특전요원으로 구성한 대항군을 운용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해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육군' 구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육군은 전했다.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스키를 활용한 전술기동을 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스키를 활용한 전술기동을 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이 적 후방지역으로 침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이 적 후방지역으로 침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적 후방지역으로 침투해 목표건물을 대상으로 특수타격작전을 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적 후방지역으로 침투해 목표건물을 대상으로 특수타격작전을 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특공무술훈련을 통해 근접격투로 적을 일격에 제압하는 실전능력을 배양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특공무술훈련을 통해 근접격투로 적을 일격에 제압하는 실전능력을 배양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특공무술훈련을 통해 근접격투로 적을 일격에 제압하는 실전능력을 배양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특공무술훈련을 통해 근접격투로 적을 일격에 제압하는 실전능력을 배양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적 후방지역으로 침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여단 돌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훈련장에서 갑진년 새해 첫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특전사 장병들이 적 후방지역으로 침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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