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12월 21일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로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분담액은 각각 525억원과 307억원이다. 은행은 2월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금 2억원 한도에서 1년간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90%(300만원 한도)까지 돌려준다. 두 은행은 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출연 등 자율 프로그램은 1·4분기에 계획을 수립해 2024년 안에 속도감 있게 집행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기준에 따른 이자 캐시백은 1·4분기 중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이자환급 및 자율 프로그램 등 일회성으로 끝나는 민생금융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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