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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600만명인데 수익없다"..리아킴 ‘충격 고백’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1 11:05

수정 2024.01.01 11:05

안무가 리아킴. 뉴스1
안무가 리아킴. 뉴스1


[파이낸셜뉴스] 26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안무가 리아킴이 “유튜브 채널 수익은 없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리아킴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대표가 나와 댄스 산업과 안무 저작권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리아킴은 “Mnet ‘스우파’ 시즌1 출연 제안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다”라며 “심사위원으로 나를 섭외하시는 줄 알았는데 참가를 하라더라. 다른 프로그램이랑 타이밍이 겹쳤는데 고민하다 그걸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출연 안한 걸 후회한다”라며 “멋있기도 하고 내가 이거(스우파)를 선택했어야 했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스우파’는 댄스 업계에 큰 변화를 줬다.
그중 하나가 포털 인물 정보에 댄서가 생긴 것이다.

이어 리아킴은 댄서들의 수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튜브 수독자가 2620만명인데 수익은 없다”라며 “음악 저작권자에게 모든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저작권협회도 1964년에 처음 시작해서 2010년에 1000억을 달성했다고 하더라. 매출이 그렇게 되기까지 한 46년 정도가 걸렸는데 춤이라는 분야는 이제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재용 회계사는 “음악이나 게임은 여러 투쟁과 싸움 등 과정을 통해서 이제 겨우 저작권이 인정된 것이다”며 “댄스 같은 경우는 우선은 협회부터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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