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업 기회 제공하고 역량 제고 돕는 '뉴딜일자리' 추진
공공형·민간형에서 3500명 선발
공공형·민간형에서 3500명 선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024년 한 해 3500개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공급한다.
서울시는 참여자에게 근로 경험과 취업 역량 증진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대상자 350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뉴딜일자리 사업은 공공형 1750명과 민간형 1750명 등 2가지로 운영한다. 미취업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18개월 근무할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1436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도 보장받는다.
시는 뉴딜일자리 사업을 시작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만여 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했다. 맞춤교육과 구직활동을 위한 자격증 취득 비용까지 제공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공공형의 경우 서울시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계획한 일자리 사업에서 근로 경험을 쌓고 교육을 돕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155개 사업, 17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약자돌봄 케어 매니저와 학습지원튜터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약자동행형'과 보건·환경 실무, 박물관 전문연수 등 공공부문 일 경험을 위한 '경력형성형' 일자리가 마련된다.우선 시는 오는 12일까지 공공형 96개 사업, 516명의 참여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공공형 일자리와 별개로 민간 협회와 단체 등에서 주도하는 민간형 뉴딜일자리도 1750개 마련된다. 민간기업맞춤형과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으로 운영해 참여자의 취업을 돕는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형 뉴딜일자리가 일손이 필요한 현장에서 다양한 일경험을 쌓는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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