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에이스(A.C.E) 멤버 겸 배우 박준희가 뮤지컬 '위윌락유'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준희는 지난해 12월31일 뮤지컬 '위윌락유'의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뜻깊은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위윌락유'는 전설적인 록 그룹 퀸(Queen)의 주옥 같은 명곡들에 디지털화된 미래세계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보헤미안의 스토리를 엮어낸 록 뮤지컬이다. 박준희는 극중 전설의 기타를 깨워 200년전 과거인 2023년으로 시간이동을 하게 된 록스타 갈릴레오 역을 맡아 전역 후 첫 뮤지컬 연기에 나섰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2일 박준희는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를 통해 "한 시대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밴드 퀸의 음악, 우주에서 가장 노래를 잘했던 사람 중 한 명인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를 보고 들으며 오랜 시간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해왔다"라며 "연습 과정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단 한순간도 뜨겁지 않았던 적이 없었고 모든 무대와 매 순간마다 전 배우들이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무대 위에서 열정을 불태웠기에 처음으로 아쉬움이나 후회가 전혀 남지 않은 멋진 작품으로 저에게 기억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삶에 이런 멋진 음악으로 공연할 수 있던 것에 대해 큰 영광이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박준희는 퀸의 명곡들을 활용한 넘버들을 자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재탄생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록스타 캐릭터에 어울리는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위윌락유'로 또 한번의 성장을 보여준 박준희가 계속해서 에이스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도 어떤 활발한 행보를 펼쳐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박준희가 속한 에이스는 멤버들의 군 복무를 마친 지난해 연말 단독 팬콘서트 '오버턴'을 성료했다. 또한, '에포트리스', '엔젤'과 첫 시즌송 '크리스마스 러브'까지 총 3곡의 신곡을 발매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재개했다. 이어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 A에서 신년 버스킹을 진행,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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