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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조직 개편…슬림화·신규산업 육성 강화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2 13:09

수정 2024.01.02 13:09

부산테크노파크 임직원들이 2일 오전 시무식을 갖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 임직원들이 2일 오전 시무식을 갖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일자로 조직 슬림화와 핵심정책 선제 대응 및 신규산업 육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선 지난해 기관통합으로 확장된 기능을 재구조화하고 슬림화하는 한편,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및 전력반도체특화단지 추진 같은 핵심시정과 신규사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정비도 실시했다.

우선 신발패션진흥단의 7개 팀을 슈비즈지원·스타일테크기반·신발패션인증·첨단신발허브·섬유패션융합센터 등 5개 센터로 슬림화하고 명칭을 바꿨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통폐합 과정에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부산디자인진흥원 섬유패션사업을 넘겨받아 설치한 신발패션진흥단의 직무체계와 업무 생산성을 재평가해 이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추진과 관련해 '글로벌허브도시산업육성 전담팀'을 신설해 규제 특례 발굴 등을 지원하고, '전력반도체특화단지추진 전담팀'을 신설해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지난해 7월 신설된 해양신산업육성TF팀의 사업과 기능 확장과 대외 위상 격상을 위해 해양신산업육성센터로 정식 직제화하고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 연구와 산업생태계 거점, 국제협력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조직개편과 더불어 기관 창립 이래 최초로 유승엽 디지털혁신창업단장을 1급 고위직으로 승진 발탁했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1999년 부산테크노파크 창립 당시 경영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경영지원실, 정책기획단, 지역산업육성실장 등을 거치면서 기관경영과 지역산업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김형균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는 기관 통합 이후 지속적으로 조직역량을 분석·조정하며 조직슬림화와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며 “2024년은 부산테크노파크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간 축적된 기관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정책 실행력 강화 등 부산테크노파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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