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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ETF 승인 초읽기..비트코인 6천만원 육박 [코인브리핑]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2 16:52

수정 2024.01.05 16:37

美 SEC, 이달 8~10일 사이 승인 여부 결정 전망


하나증권 “승인 여부 후 단기 조정 가능성 있어”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약 6.7% 가량 오른 5913만23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제공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약 6.7% 가량 오른 5913만23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제공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6000만원에 육박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제공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약 6.7% 가량 오른 5913만23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2년 4월 6일 이후 최고치다.

비트코인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시점이 오는 8~10일 사이로 관측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2022년부터 꾸준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가 이달 둘째주에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속되고 있다”며 “SEC는 지난 8월 연방법원의 판결(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반려 취소건) 이후 정책 스탠스에 변화를 보이며 각 운용사들과 협의, 내용수정을 거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이후에는 수급에 의한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박 연구원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선반영 흐름이 진행되어 왔던 만큼 가치 재평가 과정에서 시장의 기대보다 자금 유입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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