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엑스포새트 궤도 안착
인도가 새해 첫날 세계에서 두번째로 블랙홀을 비롯한 천체 탐사용 로켓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인도 스리하리코타 우주 발사 기지에서 인공위성 엑스포새트(XPoSat)를 발사시켜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에는 미국 항공우주국(나사)가 천체 연구용 인공위성을 발사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발사된 인공위성은 엑스선 폴라리미터로 광학활성을 측정하는 기기로 빛의 편광평면을 회전시키는 물질의 특성을 측정한다.
엑스포새트는 탑재한 장비로 앞으로 블랙홀과 중성자성(별), 은하계 핵 등 천체 물체가 발산하는 엑스선을 연구하게 된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앞으로 과학자들이 블랙홀에 대한 지식을 넓힐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도는 위성 제작에만 2억5000만루피(약 3000만달러·약 39억원)를 투입됐으며 수명은 약 5년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세계 최초로 무인 달 탐사선을 달 남극에 착륙시켜 주목을 받은 인도는 올해도 여러 우주 탐사 계획을 갖고 있다.
ISRO 국장 S 소마나트는 "올해는 우주승무원 3명을 지구의 저궤도로 보내 3일뒤에 귀환시키는 것을 위해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SRO는 지난해 10월과 시험 비행을 가졌으며 2025년에 유인 비행을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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