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이달부터 부산과 인천에서 출발하는 방콕, 나트랑(냐짱) 노선의 기내 면세품 구입 승객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보자기백'을 소진 때까지 제공한다.
이 보자기백은 에어부산과 부산의 업사이클링 기업인 에코인블랭크가 함께 호텔에서 사용된 리넨 침구류를 사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한국의 전통 보자기와 쇼퍼백의 디자인을 결합해 제품 생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추가 재료 없이 제작됐다.
에어부산은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하기 위해 2022년 11월 처음으로 에코 플라이트 프로젝트를 실시해 기내 일회용품 절감과 업사이클 제품 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해 항공기 카펫 원단을 활용한 재킷과 모자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폐기되는 승무원 가방과 서핑복으로 업사이클링 키링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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