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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SG PE, '이테크시스템'에 1800억 투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3 09:00

수정 2024.01.03 09:00

김군도 이테크시스템 대표
김군도 이테크시스템 대표

[파이낸셜뉴스] SG프라이빗에쿼티(SG PE)가 IT 솔루션 공급 전문기업 ‘이테크시스템’에 18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사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G PE는 이테크시스템에 1800억원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00억원은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조달한다. 약 1000억원은 블라인드펀드 4호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SG PE는 4500억원 규모 4호 펀드를 조성한 상태다. 투자자(LP)로는 국민연금, KDB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과학기술인공제회, 한국수출입은행, 군인공제회 등이 있다.

이테크시스템은 2009년 영우이테크로 설립됐다. IT 전략 컨설팅부터 통합 설계·구축, 유지 관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산업의 폭넓은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2022년 매출은 3319억원으로 전년 2909억원 대비 14% 늘었다.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42억원보다 62% 증가했다.

클라우드가 핵심이다. AWS클라우드를 기업들에 구축해주거나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로서 기업들의 클라우드를 관리해주고 있다.
지난 2017년 아마존웹서비스 MSP 자격을 취득한 이후 해마다 높은 성장율을 달성하면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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