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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다 실적 '포스코이앤씨' 특화설계 돋보인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4 10:42

수정 2024.01.04 10:56

부산시민공원 '시민촉진 2-1구역' 오티에르 브랜드 첫선
최고급 공동주택 건설 대안설계..투 트랙 인허가 전략 제시
부산시민공원 '시민촉진2-1구역'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부산시민공원 '시민촉진2-1구역'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로 손꼽히는 부산시민공원 주변의 촉진구역들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민촉진2-1구역'에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조합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제 이 구역은 GS건설을 해지하고 새롭게 시공사를 선정하는 만큼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들 또한 파격적인 조건들을 내세우며 수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선보이는 만큼 특화설계에 많은 힘을 실었다는 평이다.

조합원세대 100% 부산시민공원 조망이 가능하도록 발코니 창호특화 설계와 세대당 12.639㎡(3.83평)에 달하는 최대규모 커뮤니티 면적을 통해 아파트 프리미엄 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 기존 1.57대의 세대당 주차대수를 1.8대까지 높이고, 전체 100% 확장형 주차를 적용함으로써 고급주거시설다운 면모를 갖췄다.
전기차 충전대수도 209대 설치해 조합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모든 특화설계를 반영하더라도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재분양없이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오는 2026년 2월 착공을 위해 투 트랙 전략으로 인허가를 추진해 사업의 속도와 단지 가치 또한 높임으로써 부산 최초의 오티에르를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투 트랙 전략이란 원안 기준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이주·철거 기간 동안 특화설계에 대한 인허가를 득해 2026년 2월에 문제없이 착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정비사업에서 사업일정에 지장없이 특화설계를 반영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다. 실제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주안10구역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이 현장은 공사비 갈등으로 인해 기존 시공사였던 DL이앤씨 해지 이후 새로운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한 곳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특화설계 적용을 위해 이주 철거 기간 동안 협의를 통해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단 2개월만에 득함으로써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주안10구역은 최고의 분양시점에 가장 높은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는 골든타임 분양을 통해 분양 계약 100%를 달성하는 등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이익을 안긴 현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부산과 함께 성장해온 포스코이앤씨는 부산에서만 4만세대가 넘는 아파트를 공급하며 부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인허가 경험 또한 매우 풍부해 분양불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촉진2-1구역 조합원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이달말 결정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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