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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보령의 혈액암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4일 FDA 공식 발표에 따르면 FDA는 지난 3일 보령의 'BR-101801'을 희귀의약품으로 선정했다.
보령은 지난 2022년 10월 FDA로부터 비호지킨성 림프종 대상 BR-101801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지정은 혈관면역아세포림프종(AITL)에 대한 것으로 다른 적응증으로 두 번째 지정을 받은 것이다.
BR101801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 조절인자인 'PI3K 감마', 'PI3K 델타', 'DNA-PK'를 동시에 3중 저해하는 물질이다.
한편, 보령은 혈액암과 고형암 등 PI3K 관련 질환을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말초 T세포 림프종에 대한 임상1b상 시험에선 완전관해 2명, 부분관해 1명이 확인됐다.
말초 T세포 림프종의 경우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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