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신인 배우 장연주가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엔딩을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연주는 최근 막을 내린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여고생 오진서 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을 소화해 존재감을 뽐냈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저주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아이들이 죽음의 마피아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회에서 학생들은 휴대폰을 걷어 마피아 지목 투표를 못 하게 하는 방식으로 목숨을 지키려 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장연주가 연기한 오진서는 강당 분전함을 열어 전선을 뜯어낸 뒤 입속에 넣어 감전사하는 역할로 3회 엔딩을 장식했다. 장연주는 무언가에 조종당한 듯한 몸동작과 텅 빈 눈빛 연기를 완벽 소화, 과다 출혈을 일으키며 전선을 씹어 먹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는 곧 4화에 대한 궁금증으로 직결되며 극의 몰입도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편 2000년생인 장연주는 2020년 단편영화 '혼자오는 밤', '아가리 파이터'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2022년 보이스퍼 정대왕의 '나 그대를 만나' 뮤직비디오 속 청초한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최근 웹드라마 '러브인블루'에서 기후 대재앙이라는 상황에 놓인 청춘의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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