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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사진)이 "미래사업 핵심 요소인 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이 기존사업과 최대한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대동에 따르면 김준식 회장은 전날 신년사를 통해 "미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관련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로봇모어, 자율운반 추종 로봇 등의 론칭을 앞두고 "전문 기관과의 전방위적 협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선보이는 AI 자율주행 로봇이 시장에서 인정 받아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대동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농업·조경용 장비(GME)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 구축, 전기 스쿠터 론칭, 수도작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도입, 로봇 공급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올렸다.
대동은 올해 스마트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강화에 나선다. 우선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앱 '커넥트(Connect)'를 북미, 유럽 수출 제품에 도입한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제품 라인업 보강에 집중, 보급형 전기 스쿠터, 리무진 골프 카트, 자율주행 LSV, 전동 승용 잔디깎기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파밍은 차별화된 유망 작물과 재배솔루션을 확보해서 데이터 반의 농산업 플랫폼 애그테크벨리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기존 사업 혁신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업 프로세스 전 과정에 있어 데이터를 기반해 더 철저하게 고객 니즈를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해 더 가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며 "이와 함께 주요 시장의 영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점유율 및 수익성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전환을 목표로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구축 된 경영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생산성이 극대화 된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서를 도입해야 한다"며 "미래사업에 대한 구성원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몰입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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