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이승연 프로 등 8명 영입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PLK라운지에서 통산 5승을 거둔 김지현을 비롯한 8명의 KLPGA 소속 여성 골프선수들과 입단 조인식을 가졌다.
이들 선수는 올해부터 투어 등을 뛰면서 PLK를 상징하는 브랜드 BI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날 조인식을 한 PLK 골프단 선수는 KLPGA투어 소속 김지현(32), 이승연(26), 황유나(21), 김세은(26), 황예나(31) 등이다. 여기다 드림투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주연(27)과 김수민(26), 점프투어 유망주 서재연(23) 등도 창단 멤버에 포함됐다.
김지현 프로는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얻을 수 있는 'K-10 클럽'에 소속된 정상급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24 시드전에서도 수석으로 시드를 획득해 올해 활동에 큰 기대감을 안겨 주고 있다.
이승연 프로는 지난해 KLPGA 준우승 1회와 통산 1승을 기록한 실력파다.
올해 처음 프로에 들어와 뛰게 되는 황유나 선수는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 9위를 기록한 신예다.
김세은 프로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준위승 2회를 기록하며 드림투어 4위를 차지했다. 황예나 프로는 정규 투어에서 3년차 활동 중으로 2021년 드림투어 우승 전력이 있다. 인주연 프로는 KLPGA 통산 1승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김수민 프로는 KLPGA 드림투어에서 준우승 1회를 기록한 바 있다. 서재연 프로는 점프투어와 미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는 "실력과 잠재력을 모두 갖춘 선수들을 'PLK 골프단' 창단 멤버로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PLK 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하고 퍼시픽링스코리아와 함께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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