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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박보검 자진참여한 에이스침대 봉사단 '연탄 나르기'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5 09:55

수정 2024.01.05 11:00

에이스침대, 상계동 지역주민 겨울나기 연탄 기부
[파이낸셜뉴스]
지난 3일 서울 상계동에서 에이스침대 임직원들이 연탄 기부 및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제공.
지난 3일 서울 상계동에서 에이스침대 임직원들이 연탄 기부 및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제공.

에이스침대가 연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지난 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총 1억원 상당의 연탄 12만장을 기증했다. 겨울철 한 가구에서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연탄은 약 200장 정도다. 이날 에이스침대가 전달한 연탄은 약 120가구가 겨울을 날 수 있는 양이다.

전달식 이후 진행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는 브랜드 전속 모델 박보검과 50여명의 에이스침대 봉사단이 참여해 진눈깨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데 앞장섰다.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배우 박보검은 에이스침대가 연초부터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속 모델로서 취지에 동참하고자 행사에 자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날 박보검은 에이스침대 직원들과 함께 2시간 가량 연탄을 나르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에이스침대 봉사단은 임직원 및 대리점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집했다. 봉사인원을 선정함에 있어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했고, 특히 MZ세대 직원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에이스봉사단은 추운 날씨에도 상계동 일대를 오르내리며 총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ESG경영 실천을 강조해 온 안성호 대표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부터 시작됐다. 최근 고물가와 난방비 상승으로 연탄 소비가 늘어났음에도 경기가 좋지 않아 연탄 기부가 예년보다 저조하다는 소식을 들은 안 대표가 연탄기부를 추진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는 안 대표의 의지에 임직원 및 대리점 경영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 활동이 성사됐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경제적 상황도 좋지 않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남을 도와야한다는 회사 내부의 공감대가 형성돼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에이스침대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사각지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연탄 나눔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통해 매년 명절마다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가구에 백미를 기부해 현재까지 총 14만2460포(1424t)를 전달했다.
또한, 1994년부터 경기 성남과 이천에서 에이스경로회관을 운영하며 153만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점심을 대접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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