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농촌 노동력 부족과 농업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해주는 정책을 올해 말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지역 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권역별 임대사업소에서 보유중인 80종 1131대를 감면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홍천군은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한시적으로 시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1만1785농가가 3만9921대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임대료 감면 규모는 11억351만7000원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들에게 농기계 임대로 50% 인하 연장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며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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