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효리의 레드카펫' 최승희 PD가 이효리의 장기 MC 가능성을 내포한 이야기를 내놨다.
5일 오전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최승희 PD, 김태준 PD, 이효리, 정동환이 참석했다.
이날 최승희 PD는 '더 시즌즈'의 시즌 주기가 3개월이라 짧다는 의견에 대해 "저희도 짧다고 생각하고 앞에 해주셨던 박재범, 최정훈씨도 짧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시기는 했다"라며 "어쨌든 기존하고 다른 게 있다면 기존에는 MC분들이 정해지면 후임 MC가 거의 정해져 있었는데 '이효리의 레드카펫'의 경우는 혹시 (더 하실지) 몰라서 후임 MC는 안 정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이효리는 "저는 3개월하는 줄 알고 왔는데 어떻게 된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 시즌즈'는 총 4개의 시즌을 선보이는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으로 앞서 박재범, 최정훈, 악뮤가 호스트로 출연했고 이효리가 네 번째 시즌의 호스트로 발탁됐다.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음악프로그램으로는 12년 만에, 또 단독 MC는 처음 맡는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오후 11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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